3월 수입차 등록 2만5229대…BMW·벤츠 점유율 50% 넘어
전월 대비 24.9% 증가, 테슬라 3위
하이브리드·전기차가 84.4% 차지
E-클래스·모델3·520이 베스트셀링
누적 기준 독일차 강세, 테슬라 부진
![[서울=뉴시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2025.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31/NISI20250131_0001760220_web.jpg?rnd=20250131095204)
[서울=뉴시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2025.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총 2만5229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2월 2만199대보다 24.9%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2만5263대)보다는 0.1% 감소한 수치다. 1분기 누적 등록대수는 6만657대로, 전년 동기(5만4583대) 대비 11.1% 증가했다.
벤츠·BMW 점유율 50% 돌파…테슬라 3위
이어 테슬라 2591대(10.3%), 볼보 1424대(5.6%), 렉서스 1414대(5.6%) 순이었다. 아우디(1100대), 포르쉐(1091대), 토요타(1033대)도 1000대 이상 등록됐다.
테슬라는 전월 대비 16.6%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57%나 감소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포드(565대, 57.4%↑), 아우디(1100대, 68.5%↑), 볼보(1424대, 31.7%↑)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1만5643대로 전체의 62.0%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5658대(22.4%)였고, 가솔린 3632대(14.4%), 디젤은 296대(1.2%)에 그쳤다.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31.4% 감소했고, 하이브리드는 48.2% 급증하며 친환경차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세부 유형별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1만1909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302대, 풀 하이브리드는 2432대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BMW 코리아 5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550e xDrive' 차량 모습. (사진=BMW 코리아 제공) 2024.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23/NISI20241223_0001735207_web.jpg?rnd=20241223113954)
[서울=뉴시스] BMW 코리아 5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550e xDrive' 차량 모습. (사진=BMW 코리아 제공) 2024.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독일차 점유율 63.1%…유럽 전체 75.3%
이어 미국(3555대), 일본(2676대) 순이었다. 유럽 전체로 보면 1만8988대로 점유율 75.3%에 달한다. 미국은 전년 대비 50% 감소하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등록 중 개인 구매는 1만6235대로 64.4%, 법인은 8994대(35.6%)였다.
개인 구매는 경기도(5076대), 서울(3228대), 부산·인천(각 967대) 순으로 많았다. 반면 법인은 부산(3065대), 인천(1985대), 경남(1674대) 순으로 집중됐다.
지난달 모델변 판매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E 200(1926대), 테슬라 모델3(1291대), 비엠더블유 520(1195대) 순으로 많았다.
모델 그룹별로 보면 E-클래스가 3076대, 모델3가 2344대, 5시리즈가 2048대를 기록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 원활한 물량수급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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