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제주 4·3사건 진상규명·피해보상에 국회가 앞장서자"
"역사 속에서 잊히지 않도록 국회가 관심 가져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국회(임시회)?제4차?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04.03.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3/NISI20250403_0020758770_web.jpg?rnd=20250403142911)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국회(임시회)?제4차?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04.03. kch0523@newsis.com
우 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긴급현안질문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 권력에 의한 무고한 국민의 학살, 무고한 국민의 희생, 이런 일들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77년 전 1948년 4월 3일 제주에서는 무참한 국민들의 학살이 있었다. 제주도민 28만명 중 5만5000명이 희생됐고 목숨을 잃었다"며 "희생자들이 그 한을 다 풀지 못하고 진상도 제대로 규명되지 못한 점에 대해 오늘 제주 추념식에서도 제대로 밝혀야 하는 점을 다시 한번 각오하고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회가 4·3이 역사 속에서 잊혀지지 않도록 하는 조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국회의원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일을 해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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