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영종도에 주말농장 개장…10:1 경쟁률
하수처리장 유휴부지 친환경 주말농장 텃밭
총 322평의 주말농장 50가구, 5단체 선정, 546명 접수
![[인천=뉴시스] 인천환경공단 운북사업소 담당자가 주말농장 운영안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천환경공단 제공) 2025.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6/NISI20250406_0001810560_web.jpg?rnd=20250406100354)
[인천=뉴시스] 인천환경공단 운북사업소 담당자가 주말농장 운영안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천환경공단 제공) 2025.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환경공단 운북사업소가 최근 영종도 주민을 위한 주말농장을 개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주말농장은 322평 규모로, 50가구와 5개 단체가 참여했다.
올해는 분양 공고에 총 546명이 몰리며 1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민 요구에 따라 소규모 텃밭도 추가로 도입됐다. 대농장(20㎡), 소농장(10㎡), 단체농장(33㎡)으로 구성된 농장에서 참여자들은 상추, 열무 등 채소 모종을 심으며 친환경 농법을 체험하게 된다.
개장식에 참석한 한 주민은 "청약보다 어렵다는 주말농장에 당첨되어 매우 흥분된다"며 "가족과 함께 텃밭을 열심히 가꿔보겠다"고 전했다.
김성훈 이사장은 "환경기초시설 유휴지를 주민과 함께 활용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가까이 소통하는 공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북사업소는 영종도에서 발생되는 2만3000t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사업소 내의 유휴지를 활용한 주말농장, 테니스장, 족구장 등 주민친화시설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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