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경북 산불' 피해기업에 150억 대출 지원
경북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 특별출연
'버팀금융' 연계, 연 1~2%대 금리 공급
![[영덕=뉴시스] 김금보 기자 = 10일 경북 영덕군 일대가 산불에 훼손돼 있다. 2025.04.10.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0/NISI20250410_0020767533_web.jpg?rnd=20250410144438)
[영덕=뉴시스] 김금보 기자 = 10일 경북 영덕군 일대가 산불에 훼손돼 있다. 2025.04.1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KB국민은행은 경북 지역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0억원을 특별출연해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15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경상북도 소상공인 육성자금인 '버팀금융'과 연계해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연 1~2%대의 저금리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경상북도 산불 피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에 소재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KB금융그룹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주민과 지역사회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0억원의 성금 기부와 긴급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