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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여기 한국이야 미국이야···빌보드음악상 '난리'

등록 2018.05.21 13: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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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여기 한국이야 미국이야···빌보드음악상 '난리'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글로벌 그룹 '방탄 소년단'이 팝의 본고장 미국을 들썩였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를 처음 공개했다.

 18일 세계에 동시에 풀린 방탄소년단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이다.

앨범은 미국, 영국, 호주, 브라질 등 65개 지역 아이튠스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페이크 러브'는 덴마크, 핀란드, 칠레 등 52개 지역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여기 한국이야 미국이야···빌보드음악상 '난리'

이날 방탄소년단의 화려하면서도 절도 있는 퍼포먼스로 공연장의 수은주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다국적 관객이 운집한 객석 사이에서는 한국어 노래인 '페이크 러브' 떼창이 울려퍼졌다. 멤버 제이홉(24)의 본명인 "호석아" 등 한글 플래카드도 꽤 눈에 띄었다.

앞서 시상식 초반 소개 순서에서도 방탄소년단은 큰 환호를 받았다. 이날 사회자로 나선 가수 켈리 클락슨(36)은 이들을 소개하기 전 "귀마개를 껴야 할 것 같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녀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 밴드"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 여기 한국이야 미국이야···빌보드음악상 '난리'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받았다.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 세계적 팝스타들과 경합 끝에 거머쥐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K팝 역사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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