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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밤새 창원 1명 추가 확진…총 92명(종합)

등록 2020.03.30 11: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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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 다녀온 58세 남성

경남, 밤새 창원 1명 추가 확진…총 92명(종합)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지난 밤새 창원에서 또 나왔다.

이로써 경남 누적 확진자는 전날 창원 1명 등 4명에 이어 이틀 연속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총 92명으로 늘어났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판정 3명에게 확진자 번호를 부여해 실제 확진자 수보다 3번이 높다.

경남도는 30일 오전 브리핑에서 "추가 확진자는 58세 남성(경남 95번)으로,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92번 확진자(41세 남성)와 미국 출장 후 27일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95번 확진자는 입국 검역 당시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중이었으나, 오늘 아침 확진 판정이 나와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오후 확진된 진주 거주 53세 여성(경남 93번)에 대한 역학조사 상황도 발표했다.

경남 93번은 지난 21일 담양을 다녀 온 것으로 확인됐고,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93번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39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가족, 직장(마사지업소) 동료, 방문했던 병원·약국 등 접촉자 26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93번의 직장을 방문했던 손님은 13명으로 파악했고, 7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나머지 4명은 검사 중, 2명은 검사 예정이다.

현재 도내 해외입국자는 총 2542명으로, 어제 오후 5시 대비 100명이 추가됐다.

입국 후 14일이 경과한 673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를 해제했고, 1864명(기존 확진자 5명 제외)에 대해 능동감시를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증상자 535명(기존 확진자 5명 제외)을 확인해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 양성 1명(95번 확진자), 음성 453명, 검사 중 81명이다.

공항 검역을 통해 확인된 확진자는지난 주말에 2명이 추가돼 총 4명이다.

추가 2명은 영국과 미국에서 입국했고, 29일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29일 0시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 105명 중 39%인 41명이 해외 입국자이며, 경남에서도 지난 일주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 7명(경남 89~95번 확진자) 가운데 5명이 해외 입국자"라며 "앞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보호앱을 통해 입국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해외 입국자를 관리 중에 있다"면서 "특히, 공항에서 도내로 이동하는 단계부터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30일 오전 10시 기준 도내 확진자는 총 92명이다. 이 중 63명은 완치되어 퇴원했고, 이날 2명이 추가로 퇴원할 예정이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창원 26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 8명, 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 3명, 진주 3명, 고성 2명, 함안 1명, 남해 1명, 함양 1명 등 총 92명이다.

오전 9시 현재 기준 경남의 검사중 의사환자는 158명이고, 자가격리자는 63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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