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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 “대구에 온 이유는 대통령 하기 위해서”

등록 2020.04.02 17: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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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홍준표를 버리겠나 생각으로 무작정 대구에 왔다"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무소속 홍준표 대구 수성을 후보가 2일 오후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홍준표 후보 불꽃유세 출정식'을 열고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0.04.02.ehl@newsis.com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무소속 홍준표 대구 수성을 후보가 2일 오후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홍준표 후보 불꽃유세 출정식'을 열고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이은혜 기자 = 제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홍준표(전 자유한국당 대표) 후보는 2일 오후 대구시 수성못 상화공원에서 ‘불꽃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번 21대 총선 선거구를 대구 수성구을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번 총선에서 황교안 대표와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출마를 못하게 했다”며 “출마하지 말라고 억지를 부리는 것을 물리치고 대구로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설마 날 만들어준 대구가 날 버리겠나, 대구가 홍준표를 버리겠나 하는 생각으로 무작정 대구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대구에 온 이유는 대통령을 한번 하기위해서다”면서 “국회의원 한번 더하려고 출마한 것이 아니라 이번에 수성구민들 도움을 발판삼아 TK(대구경북)기반으로 대통령을 해야 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특히 ‘홍준표가 당선되면 보궐선거를 새로 한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국회의원은 대통령 출마 때 직위 갖고 출마했다가 당선되면 사퇴한다”며 “보궐선거를 수성구에서 하면 수성구가 대통령을 배출한 고장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들어오고 이 나라는 3년간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한 표도 줘선 안 된다. 후안무치하게 어찌 나라를 이꼴로 만들고 표를 달라할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억울하게 구속되고 당시 4%던 당 지지율일 때 대선에 나갔지만 대통령이 되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고, 무너진 당을 일으켜 세우러 나갔다”며 “지난 대선은 무너진 당을 일으켜 세우는 탄핵대선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대구시민들이 열광적으로, 그 어려운 와중에도 밀어주셔서 우리 당이 살아났고, 당을 일으켜 세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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