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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코로나19 조기 종식...민생·경제 대책본부 가동

등록 2020.04.03 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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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이후 추가발생 0, 확진 환자 9명 전원 퇴원

대책본부 2개팀 4개반 구성...컨트롤타워 기능수행

경남 창녕군 코로나19 상황

경남 창녕군 코로나19 상황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민생안정, 경제회복 등을 위한 대책본부를 구성,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일 이후 코로나19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3일 현재 9명의 확진 환자 중 9명 전원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현재 검사 중인 자가 4명이며, 음성 872명, 자가 격리자는 10명이다.
 
 군은 지난 1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과 기업, 소상공인 등에 대해 지역 실정에 맞는 현장 중심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민생·경제 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민생·경제 대책본부는 2개 팀(총괄지원팀, 본부운영팀), 4개 반(민생지원대책반, 서비스분야대책반, 경제산업대책반, 농축산업대책반)으로 구성해 분야별 창녕형 지원 대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한정우 군수는 지난 2일 NH농협 창녕군지부와 경남신용보증재단 창녕지점을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 등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육성자금 이차보전 신청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정된 창구와 직원으로 인한 대기 시간 증가와 대출 지원 지연 등 방문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NH농협 창녕군지부가 오는 10일까지 지부 주차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는 평소 전국 축제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축제 취소로 인한 유휴시간을 활용한 지원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지원방안과 경제 활성화 등 종합적인 경제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회의를 통해 분야별 상황 점검과 추진 방향과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 입국자인 자가격리자 7명의 증상 발현 모니터링 기간은 14일간으로 매일 2회 전화 모니터링 등을 하고 있다.
 
 군은 완치판정 퇴원자 9명에게 재감염의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생활 방역을 생활화하고 개인위생을 지켜 본인의 신체에 코로나19가 다시 침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군수는 농협 군지부 대출 상담부서와 경남신용보증재단 창녕지점을 방문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등의 지원으로 직원들의 부담이 크겠지만 코로나19로 손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2m 정도의 거리두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예방수칙 준수와 스스로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지속해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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