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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한신 이토, 퇴원…"폐 끼쳐 죄송"

등록 2020.04.05 17: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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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확진 선수 중 가장 먼저 퇴원

[서울=뉴시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이토 하야타. (사진=NPB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이토 하야타. (사진=NPB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토 하야타(한신 타이거즈)가 퇴원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5일 "이토가 오사카에 있는 병원에서 퇴원해 당분간 자택에서 대기한다"고 전했다.

이토는 지난달 중순 한신 동료들과 모임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함께 자리했던 후지나미 신타로, 나가사카 겐야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확진자가 나온 첫 사례였다.

이토는 구단을 통해 "응원해주시는 팬을 비롯해 야구계에 종사하는 많은 분께 폐를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프로야구 선수로서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야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던 후지나미와 나가사카는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개막은 세 차례 연기됐다. 당초 3월20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4월10일로 한 차례 미뤘고, 24일로 다시 연기했다.

그러나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현역 선수 중에도 확진자가 나오자 일본야구기구(NPB)는 개막을 5월로 미루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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