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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제주도당 “태풍에 와인파티 한 오영훈 후보, 사퇴하라”

등록 2020.04.06 16: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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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관계자가 6일 오후 제주시 연삼로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오영훈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0.04.06.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관계자가 6일 오후 제주시 연삼로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오영훈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0.04.06.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이 6일 “지난해 9월 제주를 강타한 태풍으로 도민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민주당 제주도당이 주최한 시민학교 수업을 마치고 강사와 수강생, 도의원 등과 함께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겉과 속이 다른 오 후보는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이날 오후 제주시 연삼로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후보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변경을 제정해 태풍과 가뭄으로 고통받는 농민의 시름을 덜어주겠다고 공약했지만 가식적인 행위였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오 후보도 와인을 마실 수 있다. 하지만 농민을 위하고 도민을 걱정한다면 국회의원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몰지각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제주도당은 또 “오 후보는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사진을 찍었다. 이 역시 해서는 안 됐을 행동”이라며 “표절 금지하는 학술법을 만든 오 후보는 정작 자신이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했고, 학교차별금지법을 발표하면서 친인척을 보좌진에 채용하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표리부동한 행위를 했다”고 강력히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도민들에게 사과하고, 후보를 사퇴하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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