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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도요타, 중국 5개사와 연료전지 공동개발

등록 2020.06.05 16: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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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코마이=AP/뉴시스】리커창 중국 총리(앞줄 오른쪽부터 두번째)가 11일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에 있는 도요타 자동차 공장을 방문하고 있다. 2018.05.11

【도마코마이=AP/뉴시스】리커창 중국 총리(앞줄 오른쪽부터 두번째)가 11일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에 있는 도요타 자동차 공장을 방문하고 있다. 2018.05.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최대 도요타 자동차는 중국 대형 자동차 5개사와 함께 전기자동차(EV)용 연료전지를 개발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닛케이 신문은 5일 보도했다.

신문은 도요타가 중국과 공동 개발한 연료전지를 신형 연료전지차(FCV)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요타가 개발에 힘을 기울이는 FCV에 대해선 중국 정부가 차세대 환경차로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중국 현지에서 합작을 통해 개발이 가속할 전망이다.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가 주도하는 연료전지 공동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중국 측 업체는 칭화대학 산하 베이징 이화퉁(億華通) 과기, 베이징 자동차(北京汽車), 중국디이 자동차(中國第一汽車), 둥펑자동차(東風汽車), 광저우 자동차(廣州汽車) 5곳이다.

둥펑자동차는 혼다, 닛산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점에서 도요타 연합에 가세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디이차와 광저우차는 이미 도요타와 완성차 합작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작년에 각각 FCV 개발에서 제휴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베이징차와도 제휴협상을 마쳤다. 베이징 이화통 과기는 FCV 제어 시스템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FCV는 수소와 공기중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생성해 이를 동력으로 주행한다. 주행시 배출하는 것은 물뿐이기에 '궁극의 환경차'로 부른다.

도요타는 2014년에 세계 최초의 양산 FCV '미라이(ミライ)'를 출시하는 등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다만 인프라 정비 등 문제로 보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가 차세대 환경차로서 주목하는 중국에서 제휴자를 늘려 연료전지의 성능향상은 물론 인프라 정비를 확대하겠다는 목적이 도요타에는 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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