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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10색의 다양한 대화...백군기 용인시장, 특별 소통

등록 2020.07.05 15: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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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다문화강사·아파트경비원 등 10여명과 라이브 대화

 '용인의 오늘과 내일...시민에게 듣는다' 특별대담회.

'용인의 오늘과 내일...시민에게 듣는다' 특별대담회.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출생아동수는 늘었지만 공공보육에 대한 수요가 많아 민간가정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대한 지원과 관리가 절실하다.”
 
“사는 지역에 따른 건강 격차와 보건서비스 불균형을 방지할 수 있도록 3개 구를 통합하는 보건복지플랫폼을 마련해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정보에 어두운 노인들은 더욱 소외되기 쉽다.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경기 용인시는 민선 2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시청 컨벤션홀에서 백군기 시장이 각 분야 시민들의 정책 제안을 듣기 위해 ‘용인의 오늘과 내일, 시민에게 듣는다’라는 주제의 특별 대담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홍보대사인 개그맨 노정렬씨의 사회로 지난 3일 진행된 대담에는 의료·보육·사회적경제·다문화가족·화물운수종사자·스타트업창업·자가격리해제자·노인회·아파트경비원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시민 10여명이 참석했다.
 
캐나다에서 귀국 후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신규호씨는 “자가격리 중에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상황을 맞았는데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다문화이해 강사로 활동하는 국제결혼 이민자 나르기자 씨는 “결혼이민자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줘 큰 도움이 됐다”며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들에게 사회활동의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아파트 경비원 근로 환경과 처우 개선, 사회적경제 분야 확대 지원, 화물차 차고지 조성과 불법운송차량 단속, 청년스타트업 지원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백 시장은 “각 분야를 대표해 이 자리에서 나온 분들의 제안이 시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살피겠다”며 "
코로나19로 시민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장의 책무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담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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