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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리 "2차 유행해도 전면 봉쇄 안해...결과 처참"

등록 2020.07.08 23: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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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간적 결과 처참...특정 지역에만 조치"

[파리=AP/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던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이 6일(현지시간) 재개장했다. 2020.7.7.

[파리=AP/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던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이 6일(현지시간) 재개장했다. 2020.7.7.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프랑스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이 나타나도 연초와 같은 전면적 봉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장 카스텍스 신임 프랑스 총리는 8일(현지시간)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차 유행을 준비하되 일상과 경제, 사회 생활을 지키는 게 목표"라며 "지난 3월 같은 봉쇄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면적 봉쇄는 경제적 인간적으로 처참한 결과를 일으킨다는 점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6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프랑스 경제가 12.5%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스텍스 총리는 일괄적인 사업체 폐쇄와 자택칩거령 대신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삼아 제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약 3만 명으로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많다. 프랑스는 여타 유럽국처럼 방역을 위해 3월 중순 전국적인 봉쇄령을 취했다가 5월부터 제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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