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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모두투어, 2분기 역대 최대 규모 적자 예상"

등록 2020.07.09 0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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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1만4000원으로 낮춰

한화證 "모두투어, 2분기 역대 최대 규모 적자 예상"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9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 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모두투어의 연결 영업이익이 -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컨센서스 -109억원보단 나을 것 같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큰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 단체관광 수요 감소율이 전년 대비 -100%이고 최대한 인건비 중심의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고정비용을 0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 매출감소율이 이어진다 하더라도 8월부터 임직원의 휴직이 무급으로 전환되면서 인건비가 대폭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점진적인 적자 축소 방향성과 다가올 상위 사업자 중심의 시장 재편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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