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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비대면' 수혜 카카오, 52주 신고가…시총 30조 넘어

등록 2020.07.09 10:19:13수정 2020.07.09 1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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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35만2500원까지 상승

(출처: 카카오 같이가치 온라인 페이지 캡처)

(출처: 카카오 같이가치 온라인 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카카오(035720)가 9일 52주째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수요가 늘어나면서 연일 상승세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9시57분께 3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32만8000원)대비 6.10% 상승한 수치다.장중에 35만25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오전 10시 기준 시가총액은 30조2471억원으로 삼성전자우를 제외한 시총 순위는 7위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대면 업체들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장기적으로 성장성은 더욱 부각될 것 같다"며 "중국 인터넷서비스 전문업체 텐센트를 비롯 알파벳과 페이스북,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인터넷 주가도 신고가 행진 중"이라고 말했다.

웹툰 관련 자회사 카카오페이지도 강세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웹툰 사업은 합산 가치 10조원 대의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며 "스트리밍을 표방한 차세대 엔터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는 미국이나 남미, 유럽에서 웹툰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으며 영화나 드라마, 게임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카카오 장점은 마케팅이 제한적인 한국과 일본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이미 이익이 발생한다는 것"이라며 "픽코마는 올들어 다운로드와 거래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향후 다른 국가에 진출할 때마다 웹툰 가치의 재평가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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