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박원순 시장, 전 비서에게 성추행 관련 고소 당해"
MBC '뉴스데스크' 보도
[서율=뉴시스]9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MBC '뉴스데스크'는 9일 박 시장이 최근 경찰에 성추행 관련 형사 고소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박 시장이 현재 연락두절 상태인 것과 이 고소 건이 연관이 있는지는 현재로서 절대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MBC '뉴스데스크'는 "최근 경찰에 박 시장을 상대로 한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박 시장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소인은 박 시장의 전직 비서로, 서울시청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피해자 본인이 경찰에 직접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고소장에는 성추행 피해 정황을 상세히 기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9일 경찰이 성북동 와룡공원 주변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사실 확인에 나섰지만 조심스럽게 고소장을 검토해왔다"며 "경찰은 사실 확인이 우선이라며 보안 유지를 위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17분께 박 시장이 연락두절 상태라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박 시장의 딸이 신고했으며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하고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경찰에 수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인력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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