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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런 신작 '테넷' 러닝타임 '2시간30분'…中 개봉 확정

등록 2020.07.30 19: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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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테넷' 메인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서울=뉴시스] 영화 '테넷' 메인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인터스텔라'와 '인셉션'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영화 '테넷'이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개봉한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테넷'은 중국 정부로부터 극장 개봉을 허가 받고 구체적인 날짜를 조율 중이다.

중국은 지난 2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가 낮은 지역부터 극장 재개관을 시작했다. 원칙적으로 1편당 상영 시간을 2시간 이내로 제한해 러닝타임이 2시간30분인 '테넷'은 개봉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당국이 '인터스텔라',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인셉션' 등 2시간이 넘는 영화들의 재개봉을 허용함에 따라 '테넷' 측도 개봉 허가를 기다려왔다.

'테넷'은 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비밀 요원을 다룬 영화로 제작 예산만 2억여 달러(2400억원)에 이른다.

제작사 워너브러더스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한국 등 24개국에서 8월26일 먼저 개봉하기로 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북미보다 앞서 해외에서 개봉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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