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북부 밤새 폭우...주민 대피, 산사태 경보

등록 2020.08.03 08:53: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서울, 경기 등 한강 상류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과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된 3일 서울 강변북로 구리방향 성수대교 분기점에서 동부간선도로로 향하는 진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0.08.0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서울, 경기 등 한강 상류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과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된 3일 서울 강변북로 구리방향 성수대교 분기점에서 동부간선도로로 향하는 진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0.08.03.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 밤 사이 폭우가 쏟아져 일부 지역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고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3일 오전 현재도 북부지역에는 시간당 30mm의 안팎의 비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북부 지자체 등에 따르면 연천군은 이날 새벽 연천읍 차타천 일부 지역이 범람할 우려가 있어 이곳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연천군은 "차탄리 주민들은 인근 마을회관 2곳과 연천초등학교, 수레울 아트홀로 이동 대피하라"는 안내 방송을 했다.

포천시도 새벽 1시를 기해 산사태 경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포천은 누적 강수량 194mm에 달하면서 산사태 위험 등이 우려되고 있다.

계속되는 비로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빠르게 상승해 이날 오전 2시 5.74m까지 올랐지만 오전 8시 현재 5.04m로 낮아진 상태다. 

특히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는 군남댐 수위는 33.6m로 제한 수위 31m를 넘어서면서 현재 7개 수문을 모두 열고 초당 3707t을 방류하고 있다.

경기도는 전날 밤 필승교 수위가 높아지면서 연천과 파주지역에 주의를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북부지역과 서울을 잇는 동부간선도로도 현재 전면 통제돼 출근길 차량들이 우회하며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