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1인당 20만원

대전대 30주년 기념관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대전대가 재학생 1인당 20만원의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3일 대전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등록금 부담 완화 및 학업장려를 위해서 이같이 결정했다. 대상은 1학기 등록후 2학기 등록예정자이다.

지급방식은 2학기 등록금에서 20만원 씩 감면해주는 형태이다. 졸업대상자와 전액 장학금 대상학생에게도 10만원을 현금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성적장학금도 지급한다.

특별장학금 지급과 관련, 총학생회와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했고 재학생 4000여명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등록금심의위원회가 최종 결정했다.

이종서 총장은 "10년 이상 이어온 등록금 동결과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현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 모두가 학생들의 수업권이 보장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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