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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내달 10일까지 학교운동부 인권교육

등록 2020.08.03 16: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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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동부 인권교육.

학교운동부 인권교육.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학교운동부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언어폭력이나 신체폭력, 성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운동부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인권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성인지 안테나를 세워라'라는 부제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학교운동부 운영학교 가운데 관련 교육을 희망한 초·중·고 74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학생선수가 운동부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 사안을 역할극 형태로 쉽게 접근해 문제 발생에 따른 적절한 대처와 해결 방안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생각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월곡초 축구부 한 학생은 "평소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던 게 친구나 후배의 인권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역할극을 통해 인권 문제에 대해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박익수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은 "역할극을 통한 체험 중심 인권교육을 통해 운동부 학생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나아가 운동부 구성원들의 인권보호와 안전하고 건강한 운동부 문화 조성에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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