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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부정·노평마을 70여명 긴급대피…유기상 군수 현장점검

등록 2020.08.08 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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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유기상 전북 고창군수가 8일 아산면 주진천 제방 유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고창군 제공).2020.08.08. photo@newsis.com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유기상 전북 고창군수가 8일 아산면 주진천 제방 유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고창군 제공).2020.08.08. [email protected]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간밤에 내린 장맛비로 전북 고창군 아산면 주진천 제방 일부가 유실돼 인근 부정마을과 노평마을 주민 7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8일 고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고창읍에 최고 314㎜ 비가 내리는 등 지역 평균 242㎜ 강수량을 기록했다.

군은 이번 폭우로 고수면 독실 우평마을의 한 주택에 토사가 밀려 피해가 발생했으며, 고수 문수사 신기계곡 주변 도로도 산에서 밀려온 토사로 인해 통행이 일시 중단됐다.

유기상 군수는 이날 집중호우로 인해 아산면 주진천이 범람한다는 급보를 받고 오전 2시30분께 주진천 부정마을 앞 부정교를 찾아 마을 주민 긴급대피 및 응급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전북 고창천 일원.

전북 고창천 일원.


이어 관내 농경지 및 고창천, 갈곡천 등 하천 범람 침수 예상지를 찾아보고 예찰 활동을 펼쳤다.

유 군수는 이날 오전 SNS를 통해 관련 부서장과 공무원들을 소집하고 집중호우 대비 상황판단과 대책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상황판단회의에서 유 군수는 하천,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저수지, 계곡 등 위험지역 예찰 활동을 통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응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유 군수는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모든 부서는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면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 발생시 즉시 대응태세로 전환해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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