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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김수현드라마아트홀 14일 개관…수암골 명소화

등록 2020.08.12 16: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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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에 전시홀·소공연장 등 조성

김 작가, 별관 집필실서 작품 준비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장 옛 관사를 리모델링한 김수현드라마아트홀. (사진=청주시 제공) 2020.08.12.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장 옛 관사를 리모델링한 김수현드라마아트홀. (사진=청주시 제공) 2020.08.12.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의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14일 문을 연다.

상당구 수동 옛 청주시장 관사 일대를 리모델링한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지하 2층·지상 2층의 본관과 별관, 주차장 등 연면적 1967㎡ 규모로 지어졌다. 총 사업비 82억원이 들었다.

지하 1층에는 전시홀과 소공연장(119석)이 조성됐다. 지상 1층에는 김 작가의 대표작 대본과 저서, 드라마 명장면 영상 등을 한데 모은 전시관이 들어섰다. 각종 방송자료 등 한국 드라마사를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실도 있다.

2층은 교육실과 아트숍, 카페로 꾸며졌다. 김 작가는 별관을 집필실로 사용한다.

시는 이 건물을 워크북 체험, 드라마 작가 교육, 소공연장 등 열린 문화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8월24~26일, 9월25~26일 두 차례에 걸쳐 '17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 출품작도 상영한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수암골 1.3㎞ 구간은 '드라마 거리'로 조성됐다. 수암골은 '제빵왕 김탁구', '카인과 아벨', '영광의 재인' 등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된다. 시는 당초 4월 드라마아트홀을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개관일을 미뤄왔다.

청주 출신의 김수현 작가는 '사랑이 뭐길래', '엄마가 뿔났다' 등 100여편의 드라마를 집필한 국내 대표 작가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드라마아트홀에 상당 기간 머물며 차기작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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