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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공시설 내진성능 확보율 전국 최고 수준

등록 2020.09.22 07: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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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울산안전체험관 개관식'이 4일 오전 울산시 북구 정자동 산27 일대 강동관광단지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지진재난 체험관을 둘러보고 있다. 2018.09.04.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울산안전체험관 개관식'이 4일 오전 울산시 북구 정자동 산27 일대 강동관광단지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지진재난 체험관을 둘러보고 있다. 2018.09.04.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지역 내 건축물과 댐, 도로 등 공공시설물의 내진 성능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의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지역 공공시설물 1189곳에 대한 내진성능 확보율을 검토한 결과 1067곳이 내진성능을 확보해 전년 12월 대비 10.5%포인트 상승한 89.7%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67.2% 대비 22.5%포인트를 웃도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시는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라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았거나 강화된 내진설계 기준에 미달된 기존 공공시설물의 내진보강을 위한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내진성능 확보 과정은 대상 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를 우선 실시해 내진성능을 확보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내진성능 미확보 시 내진보강을 실시해 최종적으로 내진성능을 확보하게 된다.

울산지역의 대상시설은 건축물, 댐, 도로(교량, 터널)시설, 수도시설, 어항시설, 매립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 하수시설, 공급시설 등 9종이다.

올 9월까지 댐, 도로(터널), 어항(계류, 외곽)시설, 매립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은 100% 내진성능을 확보했다.

또 건축물 89.6%, 도로(교량) 87.8%, 수도시설 92.3%, 하수시설 92.6%가 내진 성능을 갖췄다.

시는 오는 2035년 완료 예정인 중앙정부의 내진보강 기본계획보다 10년 앞선 2025년까지 공공시설물 1189곳에 대한 내진보강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9월까지 113곳(내진보강 공사 26곳, 내진성능 평가 87곳)를 추진해 108곳의 내진성능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내실 있는 내진보강사업이 이뤄지도록 내진성능 평가, 내진보강 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진에 강한 안전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지진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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