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성우 장민혁·김보민 '숭례문 오디오 안내'

[서울=뉴시스]'숭례문 오디오 안내 서비스'(사진=문화재청 제공)2020.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배우 최불암이 국보 제1호 서울 숭례문에 관해 설명하는 '숭례문 오디오 안내 서비스'가 28일부터 시행된다.

이번에 제작한 숭례문 오디오 안내 서비스는 특정 음성 안내기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숭례문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의 정보무늬(QR 코드)를 인식하면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 누리집(아름다운 신한, www.beautifulshinhan.co.kr)의 전용 화면으로 이동, 누구나 쉽게 안내해설을 들을 수 있다.

특히 문화재청은 안내 내용을 기존의 단순한 역사적 사실 설명 방식에서 벗어나 드라마 형식으로 시대 상황에 맞게 입체적으로 각색해 관람객의 공감과 흥미를 높였다.

숭례문에서 직접 들을 때는 설명하는 내용에 따라 관람객이 이동하거나 시선을 돌리도록 유도하는 등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이번 숭례문 오디오 녹음에는 최불암 외에도 인기 외화 더빙 전문 성우 장민혁, 성우 김보민이 참여했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안내도 함께 제공한다.

최불암씨는 '숭례문이 들려주는 600년의 이야기'에서 숭례문의 시점에서 숭례문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보민씨는 '숭례문 현판의 비밀'과 '민국이와 할머니가 들려주는 숭례문의 또 다른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숭례문의 이모저모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장민혁씨는 '숭례문의 수난과 복원의 역사'에서 숭례문을 짓고 복원한 대목장의 시선으로 음성 안내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와 신한은행이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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