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 신규확진 22명…데이케어센터 3명·식당 2명·깜깜이 8명(종합)

등록 2020.09.29 18:48: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 누적 확진자는 5264명으로 증가

관악구 식당 관련 확진자 2명 등 발생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한 어린이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09.28.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한 어린이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09.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29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264명으로 증가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된데다 관악구 식당 관련 확진자가 새롭게 보고되면서 여전히 서울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서울지역 누적 확진자는 526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 3명(누적 28명), 관악구 식당 관련 2명(누적 2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1명(누적 26명)이다. 감염경로 확인중인 확진자는 8명(누적 914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8명(누적 2694명)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광진·강북·마포·금천구 각 1명 ▲동대문구 4명 ▲성북구 2명 ▲도봉구 3명 ▲동작구 2명 ▲관악구 2명 ▲서초구 2명 ▲기타 2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시민들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09.28.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시민들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09.28.

 [email protected]

서울 자치구들이 공개한 내용을 종합하면 금천구에서는 9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흥3동에 거주하는 93번 확진자는 지난 28일부터 발열 등 증상이 발현됐다. 그는 같은날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29일 양성판정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24일부터 금천구 내 병원에 입원중이었다.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외출 외에는 관내 동선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봉구에서는 관내 황실사우나 관련 확진자 2명을 포함해 총 3명(204~206번 확진자)이 발생했다. 205~206번 확진자는 해당 사우나 이용자이다. 다만 아직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동선은 공개되지 않았다.

마포구에서는 자가격리를 해오던 구민 1명(168번 확진자)이 양성판정 받았다. 이 확진자는 마포구 16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를 해오다 지난 25일 증상이 발현됐다. 28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검사결과 29일 확진판정됐다.

동작구에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구민 2명(233~234번 확진자)이 나왔다. 노량진2동에 거주하는 233번 확진자는 확진자인 가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방동에 거주하는 244번 확진자도 기존 확진자와의 젗복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모두 2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악구에서는 감염경로 불명의 확진자 2명을 포함해 총 3명(380~382번 확진자)의 확진자가 나왔다. 380번 확진자와 38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중인 상태로 공개되지 않았다.

동대문구에서는 일가족 3명(148~150번 확진자)을 포함해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문1동에 거주하는 148번 확진자와 자녀인 149~150번 확진자는 가족인 147번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48번 확진자는 열감, 몸살기운 등 증상이 27일부터 발생했다.

이문2동에 거주하는 동대문구 151번 확진자는 감염경로 미상의 환자이다. 그는 지난 28일 선별검사를 받은 뒤 2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초구는 지난 24일 확진판정을 받은 194번 확진자의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194번 확진자는 감염경ㄹ로 미상 확진자이다. 이 확진자는 인하순대국(서초대로48길 20)에서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오전 4시에서 오후 5시까지 근무했다.

서초구는 또 관악구 377번 확진자의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22일 오전 5시47분부터 6시2분 서울 만남의 광장 부산방향 휴게소(양재대로 12길 73-71)에 방문했다. 이 확진자는 당시 푸드코트에서 식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등포구 184번 확진자도 지난 20일 오후 7시59분부터 11시32분까지 백스비어 사당역점(방배천로2길 12)에 방문했다. 이 확진자는 출입시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도봉구는 2명(202~203번 확진자)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창5동 소재 다나병원과 관련해 "해당 병원은 2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확진자와 동일 병실 이용자는 즉시 격리조치했다"며 "병원 근무자는 근무 시 반드시 보호복을 착용토록 하고, 지역 내 추가 전파를 차단키 위해 해당 병원은 잠정적으로 폐쇄하여 외부와 격리했다"고 밝혔다.

도봉구에 따르면 현재 다나병원 관련 검사대상자는 입원환자 166명, 직원 45명 등 총 211명으로, 이중 186명은 검체 채취를 완료한 상태다. 나머지 직원 25명은 검사를 앞두고 있다.

도봉구는 이날 오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이달 15일 이후 다나병원 모든 방문자는 반드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