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아태지역, 신규 가입자의 46%"…韓·日 기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신규 가입자 증가 견인
전 세계 유료 가입자는 1억9500만명 넘어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7월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넷플릭스 사무실 모습. 2020.10.21.
20일(현지시간) CNBC, AFP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 같은 수치를 공개했다.
전 세계 유로 가입자는 220만명 증가해 전문가 기대치 357만명을 달성하지 못했다.
신규 가입자의 46%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지역이 신규 가입자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건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이 지역에서 진전이 있었다. 특히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브로드밴드(인터넷)를 쓰는 가정에서 두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고무적이지만, 우리는 인도 및 다른 나라들에서 이런 성공을 재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당국의 규제에 막혀 중국에서 독자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넷플릭스 총 유료 가입자는 1억9500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넷플릭스 매출은 64억4000만달러(약 7조3000억원)로 전문가 전망치(63억8000만달러)를 넘었지만, 주당순이익(EPS)은 1.74달러로 예상치 2.14달러를 밑돌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