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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4일 8만8973명 신규 코로나 감염…이틀 연속 최고

등록 2020.10.26 00: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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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신화/뉴시스]4일(현지시간) 백악관 외곽 일립스 공원에 코로나19로 숨진 20만여 명을 상징하는 빈 의자 2만 개가 놓여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63만4110명, 사망자는 21만4602명으로 집계됐다. 2020.10.05.

[워싱턴=신화/뉴시스]4일(현지시간) 백악관 외곽 일립스 공원에 코로나19로 숨진 20만여 명을 상징하는 빈 의자 2만 개가 놓여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63만4110명, 사망자는 21만4602명으로 집계됐다. 2020.10.05.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이 24일(현지시간) 하루 8만897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 이틀 연속 하루 최대 코로나19 발생 기록을 새로 썼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은 하루 전인 23일 7만9963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최고 기록을 갱신했지만 하루만에 새 기록이 수립된 것이다.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총감염자 수는 856만8625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 수는 22만4751명으로 감염자와 사망자 수 모두 전 세계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많다.

미국의 50개 주들 가운데 35개 주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북부와 중서부가 최악의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가을이 시작된 이후 700~800명선으로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던 미국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4일 906명으로 증가했다고 존스 홉킨스대는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 플로리다에서 "백악관이 코로나19 상황을 완전히 망친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맹비난했다.

트럼프는 그러나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다시 문을 열어 나라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코로나19를 경시하려 하고 있다.

그는 2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트럼프의 엄청난 (경제)회복과 바이든의 불경기 사이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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