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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與에 공수처 양보했다…라임·옵티 특검하라"

등록 2020.10.27 11: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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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야당 비토권도 무력화하는 법 개정 추진"

"특검도 수용하고 靑특별감찰관도 임명하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고위공직자법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임정혁, 이헌) 추천서를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고위공직자법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임정혁,  이헌) 추천서를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서를 국회에 제출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라임·옵티머스 특별검사법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공수처에 대한 헌법소원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지만 국민의힘은 양보했다"며 "4년째 공석으로 방치된 대통령 특별감찰관부터 먼저 임명할 것을 주장했지만 이마저도 양보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선임하라며 온갖 압력을 행사했다. 그런데 막상 야당이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추천하니 '공수처 방해위원', '출범을 가로막는 방편으로 악용'한다고 아우성"이라며 "야당이 정당한 권리를 행사해도 의도적 지연이라며 규정짓고 아전인수격인 속내를 드러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국민과의 약속을 휴지조각으로 만들려 한다"며 "야당의 추천을 의도적 지연으로 폄훼하며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할 공수처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나선다. 패스트트랙에 위에 또 패스트트랙을 얹은 '더블 패스트트랙'이라도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이 그토록 원하던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을 마쳤다"면서 "이제 민주당이 답할 차례다. 라임·옵티머스 특검 수용은 물론 공석으로 남은 청와대 특별감찰관, 북한인권재단 이사도 모두 임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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