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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하루 확진 4명…감염 확산세 주춤(종합)

등록 2020.12.02 19: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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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1주일간 17명 발생…거리 2단계 격상

강원 하루 확진 4명…감염 확산세 주춤(종합)

[춘천=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도에서 2일 하루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춘천 2명, 홍천·철원 1명 등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감염 확산세가 잠시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에서는 이날 춘천 87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초등학생 자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87번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재학 중인 퇴계동의 초등학교의 등교를 중단시키고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 전교생과 교직원 등 7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같은 날 홍천에서는 북방면에 거주하는 40대 A씨가 자가 격리 중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요양원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달 28일 양성으로 판정된 홍천 47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철원에서도 이날 철원 54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던 주민 1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54번 확진자는 철원병원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달 18일 확진됐다.
[강릉=뉴시스]장경일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질 강원 강릉시 강릉고등학교 시험장에서 1일 방역업체와 학부모 자원봉사단이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2020.12.01. photo@newsis.com

[강릉=뉴시스]장경일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질 강원 강릉시 강릉고등학교 시험장에서 1일 방역업체와 학부모 자원봉사단이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2020.12.01. [email protected]

한편, 춘천시는 최근 1주일 간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3일 수능을 전후해 수험생들의 감염이 염려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거리두기 2단계는 3일 오전 0시부터 14일 자정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이 기간 춘천에서는 100인 이상 참석하는 모든 모임이 금지되고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이밖에 보건당국은 수능 당일 수험생 사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2일 오후 10시까지 각 지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확진자나 자가격리자인 수험생은 보건소에 수험생임을 알리고 강원도교육청이나 각 교육지원청에 연락하면 도내 지정병원이나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현재까지 도내 수능 응시자 1만2347명 중 자가격리자는 6명이며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확진 판정으로 춘천 누적 확진자는 90명, 홍천은 50명, 철원은 군인 40명을 포함해 132명으로 늘고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675명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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