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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보건소에 '감염병 진단' 상시 선별진료소 신축

등록 2021.01.25 13: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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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주차장 114㎡에 3억5000만원 투자…5월 준공

여수시보건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여수시보건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상시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시보건소 주차장에 신축할 계획이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보건소 주차장 자리에 국비 1억7500만 원을 포함해 총 3억5000만 원을 투입해 114㎡의 규모로 신축한다. 진료소는 올해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2월 29일 '코로나19' 선제 대응을 위해 이동식 컨테이너 형태의 간이 임시선별진료소(드라이브스루)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이후 '코로나19' 등 새로운 형태의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출몰하면서 계절이나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검사할 수 있는 상시 선별진료소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감염병 의심 환자와 일반 진료자의 동선을 분리해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상시선별진료소를 건립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 평상시에는 결핵, 홍역 등 감염병 의심자 진료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시 선별진료소의 음압 구역은 검체채취실, 진료실, X-ray실, 탈의실로 구성되며 양압 구역은 검체실, 의료진실이 들어선다. 또 별도의 공간에 착의실, 대기실, 진료실, 탈의실, 폐기물 처리실을 마련한다.

이주리 여수시보건소장은 "상시 선별진료소 설치로 의료진의 근무 여건 향상과 시민들의 안전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원들의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 신종 감염병 종합 관리 중장기 계획 수립 등 보건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보건소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24일까지 3만7000여 건을 검사했다. 여수시 5개 선별진료소 중 81%가 넘는 검사 건수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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