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윤석열 일자리 정책 '유레카'…이 양반 왜 이러시나"
"청년 일자리, 하나마나 한 소리한 것"
"韓노동시장 해결? 정치의 새로운 기술"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밭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공식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9. [email protected]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 의원은 12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말이죠. 교수님 한 분 만나고 나서 유레카한 거죠, 유레카.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청년 정책이다(라고 했다)"라며 "이 양반이 왜 이러시나(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정승국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만난 뒤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이 국가의 최우선 과제"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현재 한국의 노동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다양한 형태의 노동이 사회 안전망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인 합의, 타협 이런 걸 만들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대로 하라'를 주장하셨던 윤석열 이분이 법도 만들어지지 않은 이런 사회적 사각지대의 노동을 어떻게 안전망으로 끌어들일 수 있냐"며 "그거는 그야말로 정치의 새로운 기술이다"고 했다.
박 의원은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드는 게 청년 대책이다'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건 하나마나 한 말씀을 하신 것밖에 안 된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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