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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나이트·유흥·대기업' 광주서 사흘새 50명 확진

등록 2021.05.13 15: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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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른 전남 순천시 소재 나이트클럽. (사진=뉴시스DB) 2021.05.13. photo@newsis.com

[순천=뉴시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른 전남 순천시 소재 나이트클럽. (사진=뉴시스DB) 2021.05.13.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유흥주점과 대기업, 순천 나이크클럽 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거푸 발생하면서 최근 사흘새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섰다.

13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광주 2564∼2568번 환자로 분류됐다. 11일 22명, 12일 23명을 합하면 사흘새 50명이 확진된 셈이다.

광주 2564번은 광산구 거주자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직원의 동생이고, 같은 광산구에 사는 광주 2566번은 순천 나이트클럽 이용자로, 클럽 종사자인 지표환자(전남 1195번)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2567번은 북구 거주민으로, 상무지구 유흥업소 종사자(2554번)의 가족이다. 

광산구 거주자인 광주 2565번과 남구 주민인 2568번은 각각 지난 7∼9일, 7∼11일 제주도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최근 광주지역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광산구 고교 관련 26명 ▲상무지구 유흥주점 관련 20명 ▲광산구 독서실과 사우나 관련 14명 ▲서구 카드사 콜센터 7명 ▲광산구 종교시설 7명 ▲기아차 관련 5명 등이다.

시 관계자는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유흥시설 영업주와 종사자 전수검사를 비롯해 대기업 사업장 심층역학조사, 서구 대형 교회 집합금지 등 차단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며 "상황이 엄중한 만큼 개인별, 단체별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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