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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앵글]청주 낮 30.1도...'성큼' 다가온 여름 풍경

등록 2021.05.14 14: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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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민우 기자 = 14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 한 시민이 양산을 쓴 채 걷고 있다. 2021.05.14. lmw3837@newsis.com

[청주=뉴시스] 이민우 기자 = 14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 한 시민이 양산을 쓴 채 걷고 있다. 2021.05.14.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이민우 기자 = 14일 충북 청주시에 여름 풍경이 펼쳐졌다. 시민들은 외투를 벗은 반팔 차림으로 성안길을 걸었다.

무더운 날씨에 시민들은 그늘이 지는 곳을 찾아다니며 길을 걸었고, 뜨거운 햇빛을 막기 위한 양산도 등장했다.

[청주=뉴시스] 이민우 기자 = 14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주중앙공원. 부채를 든 노인이 한가로운 오전을 보내고 있다. 2021.05.14. lmw3837@newsis.com

[청주=뉴시스] 이민우 기자 = 14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주중앙공원. 부채를 든 노인이 한가로운 오전을 보내고 있다. 2021.05.14. [email protected]


같은 날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주중앙공원에 한 노인은 부채를 챙겨 마실을 나왔다.

피부 보호를 위해 외투를 걸치긴 했으나, 그는 더운 날씨에 연신 부채질을 했다.

공원에서 윷놀이를 하는 노인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하나같이 챙이 긴 모자를 쓰고 느긋이 평일 오전의 여유를 즐겼다.

[청주=뉴시스] 이민우 기자 = 14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주중앙공원. 한 노인이 더위를 날리기 위해 냉커피를 사고 있다. 2021.05.14. lmw3837@newsis.com

[청주=뉴시스] 이민우 기자 = 14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주중앙공원. 한 노인이 더위를 날리기 위해 냉커피를 사고 있다. 2021.05.14. [email protected]


공원 주변에서 16년째 냉커피를 파는 신모(65)씨는 분주하다.

신씨의 500원짜리 냉커피는 공원을 찾은 노인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그는 "코로나19 전보다 장사는 안되지만, 오늘은 날이 더워 많이들 찾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뉴시스] 이민우 기자 = 14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에서 시 푸른도시사업본부 공원관리과 관계자들이 예초작업을 하고 있다. 2021.05.14. lmw3837@newsis.com

[청주=뉴시스] 이민우 기자 = 14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에서 시 푸른도시사업본부 공원관리과 관계자들이 예초작업을 하고 있다. 2021.05.14. [email protected]


한때 튤립이 가득 피었던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은 예초작업이 한창이다.

예초기를 든 정모(72)씨는 능숙하게 풀을 베어냈다. 그는 오늘 중으로 롤러스케이트장 인근 잡초들을 모두 정리할 계획이다.

정씨는 "날이 덥지만 4명씩 팀으로 움직여서 다행"이라며 "교대로 서로 충분히 쉬며 예초 작업을 할 계획이다"고 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청주는 30.1도를 기록하고 있다. 평년(23~24도)보다 6~7도 가량 높은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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