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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 통일부에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 건의

등록 2021.08.02 10: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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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지난 7월 30일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안산시 제공)

[안산=뉴시스]지난 7월 30일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안산시 제공)


[안산=뉴시스]천의현 기자 =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을 건의하는 등 남북경협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안산시는 지난달 30일 윤 시장이 통일부를 방문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남북관계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 장관에게 한국전쟁 72주년을 맞는 내년 DMZ 걷기 사업 등 지방정부 차원에서 남북교류협력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시가 그간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법적·제도적 기반조성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추진해온 성과를 설명하고,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자문을 구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지난 2019년 5월 ‘안산시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 기금’ 조성한데 이어 올 5월 공식 출범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평화통일 기금은 6억 원이 조성됐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반도 평화정책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 장관은 “안산시가 제안한 사업에 깊이 공감하며, 올 3월 개정 시행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정부가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주체가 되는 근거가 마련되면서 앞으로의 다양한 형태의 남북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시장은 “최근 남북 통신선 복원을 시작으로 영상 회담 및 대북지원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교류협력에 지방정부 차원에서 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시민과 함께 적극 참여하는 한편, 경기도와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교류협력사업에 안산시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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