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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40대부부와 접촉한 지인 가족도 오미크론 확진…3명 추가

등록 2021.12.04 11:08:56수정 2021.12.04 13: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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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오미크론 확진자 모두 7명으로 집계

해당 종교시설도 6명 추가 확진…오미크론 변이 검사중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부부가 다니는 인천 모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021.12. 3.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부부가 다니는 인천 모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021.12. 3.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인천지역에서 오마크론 변이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나왔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추가 확진자는 40대 부부와 접촉자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지인 A(30)씨의 부인과 장모, 그의 지인 등 3명이다.

이들은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기독교 관련 학술세미나에 참석했다가 지난달 24일 귀국 후 확진된 40대 부부의 차량 이동을 도운 A씨와 접촉하면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서 국내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에 거주하는 40대 부부와 그의 지인A씨, 40대 부부의 아들도 잇따라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또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종교시설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들은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종교시설 모임 참석자 411명 등 모두 580명(타 지역 포함)을 접촉자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접촉자 중 밀접접촉자들은 자가격리 조치된 상태로 자가격리 기간 중 3회에 거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현재 접촉자와 단순 검사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중이며, 해당 종교시설은 12일까지 폐쇄 명령을 내렸다. 해당 종교시설은 약8000명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 비상대응태세로 전환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역학조사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에서 4일 0시 기준 28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집단감염이 나온 계양구 소재 요양원에서 확진자 2명이 치료를 받다가 숨졌고, 지난 1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후 사망한 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통화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사망자는 158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별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19명, 확진자 접촉 172명, 미상 91명, 해외입국자 2명 등이다.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5890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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