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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증시, 파월 금리 인상 시사 발언에 혼조…다우 0.38%↓

등록 2022.01.27 06:47:21수정 2022.01.27 09: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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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지난해 7월8일 뉴욕 증권거래소 앞에 월 스트리트 표지판이 걸려 있다. 2022.01.27.

[뉴욕=AP/뉴시스]지난해 7월8일 뉴욕 증권거래소 앞에 월 스트리트 표지판이 걸려 있다. 2022.01.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64포인트(0.38%) 내린 3만4168.0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6.52포인트(0.15%) 떨어진 4349.93로 장을 닫았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2포인트(0.02%) 오른 1만3542.12에 거래를 마쳤다.

당초 이날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상승하며 장을 열었다. 다우 지수는 장중 한 때 500 포인트 이상 뛰었다.

그러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올해 3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하락으로 돌아섰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조건들이 그렇게(금리 인상) 하기 적절하다고 가정했을 때, 위원회가 3월 회의에서 연방 자금 금리를 인상할 의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 시장을 위협하지 않고 금리를 올릴 여지가 꽤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 후 10년물 국채금리는 1.8% 이상 뛰었다.

다만 나스닥 지수만이 지난해 4분기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낸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MS는 이날 2.85% 오르며 장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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