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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일본·노르웨이 외교관 맞추방…英의원 287명 입국금지(종합)

등록 2022.04.28 00:15:44수정 2022.04.28 09: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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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지난달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외교정책 브리핑에서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은 외무부 제공. 2022.04.07.

[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지난달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외교정책 브리핑에서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은 외무부 제공. 2022.04.07.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러시아가 27일(현지시간) 일본과 노르웨이 외교관들을 맞추방했다.

CNN과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일본 외교관 8명과 노르웨이 외교관 3명에 대해 러시아를 떠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일본을 향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일본 정부가 노골적인 대러 적대 노선을 보였다"면서 "기시다 후미오 정부는 서방이 주도하는 무자비한 대러 비방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오랜 기간 축적돼온 상호 유익한 협력의 긍정적 요소들을 파괴하는 현대 양국 관계에서 유례없는 행보를 택했다"고 비난했다.     

노르웨이 외교관과 관련해서는 "노르웨이 대사에게 주러 노르웨이 대사관 소속 외교관 3명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선언하는 노트(외교 공한)를 전달했다"고 했다.

외무부는 또 이날 영국 정부가 지난달 11일 러시아 하원 의원 386명을 제재 목록에 포함한 데 대한 대응으로, 영국 하원 의원 287명에 제재를 부과했다.

외무부는 "이들(제재 대상 영국 의원)은 영국의 반러시아 제재 수단 구축에 가장 적극적 역할을 했고 영국 내 근거없는 러시아혐오 히스테리(신경증) 조장에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제재 대상자들은 러시아 입국이 금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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