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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경대 학생들, 3년 만에 축제 제대로 즐겼다

등록 2022.05.18 14: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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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경대 축제에 몰린 인파. (사진=부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경대 축제에 몰린 인파. (사진=부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청년들이 3년 만에 제대로 열린 대학축제에 호응했다.

부경대는 봄축제(대동제) 첫날인 17일 행사장인 부산 남구 대학 내 잔디광장 일대에 재학생과 유학생, 지역주민 등 1만여 명이 모여 축제를 즐겼다고 18일 밝혔다.

부경대는 총학생회 주관으로 사흘 동안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Starry Campus: 부경에 내린 별빛'이라는 주제로 관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해 가요제와 동아리공연, 장기자랑, 패션 콘테스트, e스포츠대회, 빛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모처럼 초청가수 공연까지 포함된 대학축제에 부경대생은 물론 지역 청년들도 대거 참여한 가운데 각종 공연 프로그램은 물론, 단과대학별 부스에서 진행한 각종 이벤트 등 행사를 함께 하며 즐기고 있다고 대학은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본격적인 대학축제가 열리면서 부경대와 총학생회는 교직원 및 학생으로 구성된 안전지킴이를 대거 편성해 방역수칙 준수와 안전한 축제 진행 지원에 나섰다.

이와 함께 올해 부경대의 첫 해병대 ROTC 과정 신설을 축하하기 위해 해병대 ROTC 의장대가 이날 축제에 참여, 부산지역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축하공연을 펼쳐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부경대 김영목 학생처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작은 위안과 격려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대학축제가 학생들의 추억이 되고, 지역의 대표적인 참여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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