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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크렘린 "전쟁 오늘이라도 끝날 수 있다"…우크라에 항복 요구

등록 2022.06.28 20:33:28수정 2022.06.28 20: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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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제77주년(전승절) 기념 열병식에 참석해 퍼레이드를 지켜보고 있다. 2022.05.09.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제77주년(전승절) 기념 열병식에 참석해 퍼레이드를 지켜보고 있다. 2022.05.09.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항복한다면 전쟁이 오늘이라도 끝날 수 있다고 밝혔다.

AFP,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측은 오늘이 끝나기 전 모든 것을 멈출 수 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민족주의자들과 우크라이나군에 무기를 내려 놓으라고 지시하고 러시아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면서 "그러면 모든 게 오늘이 가기 전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말대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수 군사작전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군사작전의 대략적인 종료 시한을 설정해 놓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지난 2월 24일 시작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아니라 특수 군사작전이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친서방 우크라이나 정권이 러시아에 제기하는 안보 위협을 제거하고 우크라이나에서 탄압받는 친러 주민을 해방시키겠다는 명분을 앞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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