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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2분기 영업손실 12억…매출 전년比 5.1%↑

등록 2022.08.11 14: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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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간 등 인공지능 신사업 성장 기조 지속

인건비 증가·임직원 스톡옵션 부여 등으로 적자

정상원 대표 "가상인간 등 신사업 매출 확대 기대"

이스트소프트, 2분기 영업손실 12억…매출 전년比 5.1%↑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58억원, 영업손실 11억7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 늘어났지만 인건비 증가와 전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 부여 등으로 영업손익은 적자로 나타났다.

이스트소프트는 가상인간 등 인공지능(AI) 신사업과 증강현실(AR) 기반의 커머스, 자산운용사 등 신규 사업이 고성장 기조를 지속해서 유지함에 따라, 포털 서비스 및 게임 사업의 일시적인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신사업은 올해 상반기 기준 7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이 16.4%로 확대됐다.

특히 AI 신사업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지난해부터 확보해 온 다양한 지식재산(IP) 및 업무협약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MBC 방과후 설렘을 통해 데뷔한 클라씨(CLASS:y), 셀바이뮤직 뮤직플랫, n.CH엔터테인먼트, YBM 등과 교육, 방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가상 인간 관련 계약 및 업무협약를 체결한 바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에 대한 실적 반영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스트소프트는 상반기 수익성이 감소한 요인으로 정보기술 (IT) 업계 전반에 반영된 개발인력 확보를 위한 인건비 증가, 임직원 수 증가 및 전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 부여, 복지정책 강화에 따른 비용 증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앞으로도 그룹 전체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버추얼 휴먼, 커머스 등 주요 신사업의 본격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AI 관련 신사업의 실적이 가시화되고 수익성 역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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