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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ESG 경영 위한 금융 파트너 역할 확대

등록 2022.08.11 14: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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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ESG 경영 위한 금융 파트너 역할 확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 기업의 신뢰받는 금융파트너로서 최근 기업의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의 본사인 씨티그룹은 지난해 3월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를 목표로 천명했다. 7월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아시아의 기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아시아지역에서 환경 금융에 대해 특히 강조했다.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부터 '베스트 ESG 뱅크(Best ESG Bank)'를 전략 목표로 설정하고 ESG 금융 확대를 중점 추진했다. 올해에도 ESG 협의회를 중심으로 ESG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기업고객 대상 ESG 파이낸싱 제공과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ESG 시장참여자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관련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한국씨티은행의 주요 임원진과 기업고객이 활발한 만남을 통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에코(ECO) 시스템 지원, ESG 인증 상장사의 태양광 패널 원료 제조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시장의 주요 기업고객과 ESG 파트너십 전략을 활발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대기업 고객의 재무담당임원과 씨티의 글로벌 ESG 전문가 간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증대되고 있는 ESG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관련 우수사례를 살펴보는 등 국내기업이 ESG와 관련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자본시장을 통한 국내 기업, 금융기관, 정책기관의 ESG 관련 해외자금 조달에도 선도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2월 그린산업을 포함한 미래산업과 관련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자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 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한국씨티은행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외 ▲신산업 분야 ▲그린 에너지 및 그린 모빌리티 분야에 대해서도 수출을 촉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우대조건으로 대출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해당 대출에 대한 우대조건의 보험 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업무협약으로 한국씨티은행은 씨티그룹의 글로벌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면서 특히 그린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해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왔다.

이에 2월 한화솔루션의 유럽지역 신재생에너지 투자 자원 확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단독주관사로서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해외사업금융보험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 자문을 제공했다. 현지 자회사인 한화 EU 에너지 솔루션즈와 4억3000만유로의 신디케이트 금융(다수의 금융기관이 차관단을 구성하여 융자해주는 중단기 대출)에 대한 금융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과도 '글로벌 사업 확장 및 ESG 가치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선진화된 금융 상품을 활용해 현대건설의 그린 프로젝트 관련 해외 시장 공략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씨티은행은 국내 건설사 컨소시엄의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을 지원하고자 단독 주관사로서 약 20억달러의 신디케이트 금융 자문을 제공하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연 2만톤 상당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예상되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대표적인 그린파이낸싱으로, 미국 라틴파이낸스지에서 발표한 '2021 올해의 딜'로 선정되는 등 국제금융시장에서도 모범적인 딜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배구조(G)와 관련해  국내 기업에서 양성평등의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국내 민간은행 최초 여성 은행장인 유명순 은행장을 비롯해 전체 임원 15명 중 여성 임원이 7명으로 그 비율이 46%에 이른다. 지난해 6월에는 ESG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고객 니즈에 맞는 ESG 상품·서비스 제공을 위해 ESG 협의회를 발족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우리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참여형 사회공헌 ▲장기적 사회공헌 ▲선도적 사회공헌이라는 3가지 운영 원칙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기부금 전달이 아닌 자선 이상의 기여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활동을 하고자 장기적인 관점에서 역량 있는 비영리단체 등과의 파트너십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다.

아울러 환경과 관련해 한국씨티은행은 한국세계자연기금(WWF-Korea)과 지구 평균 온도 상승 1.5℃ 이내 유지 목표 이행을 위한 기후행동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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