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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소방 '119 이음콜 발신정보 서비스' 본격 운영

등록 2022.08.15 13: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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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소방 '119 이음콜 발신정보 서비스' 본격 운영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덕진소방서는 긴급 출동 시간 단축과 행정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119 이음콜 발신 정보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보이스 피싱과 대출 권유·광고 전화 등 스팸 전화의 증가로 인해 낯선 전화번호는 수신 거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119 출동대의 전화를 스팸 전화로 오인하고 수신 거부해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늦어져 출동이 지연되거나 민원인 전화 수신 거부에 따라 행정업무 처리가 지연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덕진소방서는 긴급 신고 대응 지체를 막고 및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119 이음콜 발신 정보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전국 소방관서의 업무 전화와 유선전화를 사전 등록해 수신자 휴대전화 화면에 119 출동 혹은 소방서 기관 전화임을 알리는 발신 정보와 소방 심벌 이미지 등을 제공한다.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행했던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서비스 도입 후 신고자와의 통화 성공률을 11.1% 끌어올렸고, 신고자나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바로 연결된 경우도 64.9%에서 71.9%로 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화 연결에 실패했어도 이후 신고자나 민원인에게서 회신 전화가 온 경우도 27.9%에서 49.5%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철 덕진소방서장은 "119 이음콜 서비스는 4차산업 시대 흐름에 맞춰 119와 시민의 거리를 좁혀주는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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