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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365명 목소리 담은 '함께 읽다' 행사 개최

등록 2022.08.18 10: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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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국어원 '2022 함께 읽다' 행사 (사진=국립국어원 제공) 2022.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국어원 '2022 함께 읽다' 행사 (사진=국립국어원 제공) 2022.08.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국립국어원은 '세계 한국어 한마당'을 여는 문화 행사로 '2022 함께 읽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어, 한국 문화와 관련된 책 한 권을 선정하고 오디오북(소리책)으로 만드는 행사다.

올해 선정된 책은 고(故) 이어령 전 장관의 '말로 찾는 열두 달'이다. 이어령 전 장관이 1972년에 창간해 1987년까지 주간을 맡은 '문학사상'에 권두언으로 연재한 글을 엮은 산문 시집이다.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2022 세계 한국어 한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을 하고 낭독 음성을 녹음해 제출하면 된다.

365명이 낭독한 음성으로 완성한 소리책은 오는 10월6일부터 9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 행사장에서 들을 수 있으며 한국어 낭독 자료로 국어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장소원 국립국어원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를 "책 한 권을 여럿이 함께 읽는 문화적 경험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이라며 "이 행사는 앞으로도 해마다 진행할 계획이며, 올해는 우리말의 보전과 발전을 위해 국립국어원 설립을 추진하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을 기리는 뜻에서 이 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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