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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내년 문예진흥기금 공모 신청자격 대폭 완화

등록 2022.09.26 15: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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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2시 아르코예술극장서…온라인 중계도

경력·활동 제한 기간 폐지하고 공모 시기 일원화

내년 문예진흥기금 공모 사업. (자료=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내년 문예진흥기금 공모 사업. (자료=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내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자격 요건을 대폭 완화한다.

예술위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23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 이같이 내용의 공모사업 제도 개선 사항을 설명한다. 설명회는 예술위 유튜브, 네이버TV, 페이스북 등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된다.

26일 예술위에 따르면 내년 공모에서는 ▲예술인 편의 우선 고려 ▲예술지원정책 안정성 유지 ▲심의 공정성 강화 등 제도 개선이 이뤄진다.

대표적으로 경력·활동 제한기간이 폐지된다. 임신·출산·육아·병역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 뿐 아니라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많은 예술인들이 예술 현장과 떨어져 있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감안했다.

다양한 형태의 예술 활동을 폭넓게 수용하기 위해 각 사업별 창작 과정 및 준비 지원을 '창작의 과정'이라는 사업명으로 통합한다. 정시공모 1차, 2차, 별도공모로 나뉘어있던 공모 시기도 일원화해 예술인들이 보다 수월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내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상세 내용을 담은 자료집이 배포된다.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1, 2층에 마련된 사업별 상담 부스에서는 담당자와의 1:1 맞춤형 상담도 가능하다.

예술위는 현장 참석을 못한 예술인들을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 질의 응답과 비대면 컨설팅을 제공한다.

예술위 관계자는 "내년 공모사업을 준비하면서 예술인들의 불편 사항을 먼저 개선하고자 했다"며 "공모 시기 일원화, 과정지원 사업 통합 등 예술인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문예진흥기금 공모가 코로나19를 견딘 한국 예술 현장에 힘과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내년 문예진흥기금 정시 공모 신청 접수는 다음달 4일부터 진행된다. 신청 마감일은 각 사업별로 다른 만큼 확인이 필요하다. 예술지원사업 통합플랫폼 아트누리에 회원가입을 한 후 관심 사업을 스크랩 등록하면, 마감일 기준 7일 전, 3일 전, 1일 전에 알림톡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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