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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무원, 데이터행정 전문가로 키운다

등록 2022.10.05 12: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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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계획 수립·추진

[세종=뉴시스]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계획.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뉴시스]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계획.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가 소속 공무원을 데이터 전문가로 키운다.
 
행안부는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종합계획은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선도하고 데이터기반 행정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부처로 도약하기 위해 데이터를 직접 분석·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현업 공무원(MOIS·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지금까지는 현업 공무원이 데이터를 직접 분석·활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총 3개 추진전략과 9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조직 전반에 데이터 문화를 확산하고 연구·학습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매월 한 차례 '데이터와 데이트 데이(Day)'를 운영하고, 기업·학계의 데이터 관련 저명인사 특강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지난 5월부터 운영해온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언어(파이썬)를 공부하는 연구모임은 확대한다.

데이터를 읽고 그 안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는 데이터 해독능력을 뜻하는 '데이터리터러시(Data Literacy)'를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확대하고 부내 공모전을 열어 현업에 활용하는 분위기를 확산한다.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배양한다. 그 일환으로 실무 사례를 적용해 담당자가 직접 분석·활용해보는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한다. 누구라도 쉽고 간단하게 직관적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시각화 처리 기반도 구축한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앞으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데이터로 일 잘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행안부가 선도적으로 공무원의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를 추진함으로써 범정부 공무원이 데이터 기반 행정 전문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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