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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꼽은 올해의 K-패션은?...애슐린의 박상연 디자이너

등록 2022.11.30 09:15:00수정 2022.11.30 09: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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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수상자 애슐린의 박상연 디자이너

상업성, 완성도, 지속가능성 등 항목에서 최고점

박상연 디자이너(ASHLYN)(사진=삼성물산 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상연 디자이너(ASHLYN)(사진=삼성물산 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 Design Fund, 이하 SFDF)가 제 18회 SFDF 수상자로 ‘애슐린(ASHLYN)’의 박상연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디자이너는 상업성과 완성도는 물론 전 세계 패션계의 화두인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 디자이너는 1982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류직물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도쿄 모드(Tokyo Mode)에서 패션 기술 고급과정을 이수하고, 일본 분카(BFGU; Bunka Fashion Graduate University) 패션 대학에서 패션 크리에이션 과정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본 요지 야마모토(Yohji Yamamoto)에서 남성복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에서 여성복 디자이너로 일했다. 또 캘빈 클라인에서 라프시몬스와 함께 근무했고, 지난해에는 디자이너의 이름을 딴 레이블 애슐린(ASHLYN)을 출시했다.

애슐린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자투리 없는 재단으로 생산과정에서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주문 제작, 온라인 전용 비즈니스 모델도 과잉 생산을 막아 낭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동양적인 기법과 서양식 드레이핑을 결합해 강렬한 여성스러움과 시대를 초월하는 우월함을 강조한 룩이 특징이다.

SFDF는 수상 브랜드인 애슐린(ASHLYN)을 다음 달 7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 전시한다.

200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설립한 국내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인 SFDF는 설립 후 한국 디자이너 25개 팀을 배출, 총 360만 달러를 후원했다. 수상자는 디자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와 국내외 홍보, 전문적인 사업 지원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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