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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마크롱과 IRA 세부 논의…청정에너지 투자 목표 공유"

등록 2022.12.02 04:19:35수정 2022.12.02 05: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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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훌륭한 논의…접근법 다시 일치시키기로"

[워싱턴DC=AP/뉴시스]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조 바이든(오른쪽) 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2.12.02.

[워싱턴DC=AP/뉴시스]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조 바이든(오른쪽) 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2.12.02.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에서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과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IRA에 관해 세부적인 논의를 했다"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회담을 앞두고 전날 바이든 대통령 주요 경제 치적으로 평가되는 IRA에 관해 "매우 공격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당신들이 이 문제에 관해 궁금해하리라는 점을 안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미국과 유럽은 기후변화의 도전에 대응하고 배터리와 그린수소 등 미래 산업을 구축하기 위해 청정에너지에 대담한 투자를 한다는 목표를 공유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공급망과 제조업, 혁신을 확보하고 강화하기 위해 접근법을 일치시키고 조정하는 실질적인 조치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각각 팀에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고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IRA에 관해 훌륭한 논의를 했다"라며 "우리는 핵심 신흥 산업, 반도체, 배터리, 수소 투자를 위한 우리 접근법을 다시 일치시키는 데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아울러 이날 회담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는 "IRA 관련 미·유럽연합(EU) 태스크포스가 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와 관련해 상호 수혜적 방식으로 미·EU 관계를 더 강화하도록 일하기를 고대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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