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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옛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임시활용 나선다

등록 2022.12.05 11: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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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부지 개별 사업자 모집

6일부터 온비드 시스템 통해 입찰

옛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옛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옛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건물 및 부지에 대한 입주기업을 각각 모집한다.

옛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건물 및 부지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송도로 통합 이전한 2020년 6월 이후 현재까지 유휴 상태로 남아있다. 특히 해당 시설은 지난해 항만보안구역 및 육상항만구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민간투자자를 대상으로 임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해당 시설의 주 용도는 운수시설이나, 낙찰자 선정 이후 임차인이 제출한 활용계획서에 따라 시설 용도를 변경할 수 있다.

다만 부지는 내항재개발사업 대상지로 인천 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활성화사업 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시설물의 허용 용도는 ▲문화 ▲업무 ▲방송통신 시설 등으로 제한되며, 부지에 한해 주차시설 용도가 허용된다.

물류·제조시설 등의 용도는 허용되지 않는다.

임대 기간은 내항 재개발사업 착수 전까지 약 2년(2023년~2024년)이며, 재개발사업 일정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입찰 예정가는 건물 및 부지에 대해 각각 국유재산법을 준용해 공시지가의 5% 요율을 적용해 산정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인 신용평가기관에 의한 신용평가 등급이 B- 이상인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여야 하며, 입찰공고문의 유의사항 등을 확인한 후 입찰에 참가해야 한다.

모집 공고 기간은 6일부터 14일까지이며,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시스템을 통한 최고가 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자입찰기간은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오는 15일 오후 2시 이후 낙찰자를 발표할(개별통보) 예정이다.

IPA 관계자는 “입찰 참가 의향 기업을 대상으로 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참석희망자는 메일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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