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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한국에 2조 원대 치누크 헬기 판매 승인

등록 2022.12.08 05:52:25수정 2022.12.08 08: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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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6월 27일 육사 생도들이 기체 강하를 위해 치누크(CH-47)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육군사관학교 제공) 2022.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지난 6월 27일 육사 생도들이 기체 강하를 위해 치누크(CH-47)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육군사관학교 제공) 2022.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무부가 한국을 상대로 2조 원 규모에 달하는 CH-47F 치누크 헬기 판매를 승인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DSCA는 이에 따라 의회에 판매 가능성을 통보하는 증명서를 전달했다.

DSCA에 따르면 한국은 18대의 CH-47F 시누크 헬기와 엔진 장비 42개, 공동미사일경보체계(CMWS) 22개를 비롯해 레이더경고시스템 등 구매를 요청했다.

이번 판매 프로그램 총 추정 비용은 15억 달러(1조9800억 원)다. 한국으로 수출될 경우 의료 대피, 수색·구조, 낙하산 투하, 재난 구조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CH-47F 시누크 헬기는 미국 육군이 사용하는 대형수송헬기로, 앞뒤로 회전 날개가 총 2개 달렸다. 이른바 '하늘의 10톤 트럭'으로 불린다.

DSCA는 이번 잠정 판매 승인을 두고 "육군 대형수송역량을 강화해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의 역량을 향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DSCA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같은 날 폴란드를 상대로는 M1A1 에이브럼스 전차 16대 등 수출을 잠정 승인했다. 규모는 37억5000만 달러(약 4조9500억 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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