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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가족의 난'
1년내내 '경영권 싸움'…직원들 "해도 너무해" 이직행렬[한미약품 '가족의 난'①]
한미약품그룹 오너가(家) 경영권 분쟁이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은 이탈·분열됐고, 주주들 역시 기약없는 싸움에 불만이 커지면서 기업 이미지마저 휘청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 모녀와 형제가 경영권을 두고 1년 가까이 싸움을 지속하고 있다. ◆한미, OCI
오너가 욕심에 흔들린 '뿌리'…실적 꺾이고 주가는 추락[한미약품 '가족의 난'②]
1년 가까이 이어온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 속에서 주가 하락과 3분기 실적 하락까지 이어지며 기업 역량 훼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짙어졌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주가는 경영권 분쟁 전인 올해 1월3일 최고점 37만7000원이던 것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 7일 14.7% 하락한 32만1500원에 장마감했다. 권해순 유진
운명 가를 지주사 11월 주총…소액주주의 선택은 무엇?[한미약품 '가족의 난'③]
이달 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 등의 표심을 잡기 위한 대주주들의 여론전이 격화하고 있다. 소액주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면서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에선 3인 연합(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신동국 회장)이 제안한 ▲이사회 인원